불어난 강물에 임시 교각이 무너집니다. <br /> <br />다리 위에 있던 작업자 2명도 함께 휩쓸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부터 쓰촨성을 비롯한 중국 내륙 곳곳에 기습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저우에서만 만2천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: 국지성 폭우로 인해 많은 도로가 무너져 여러 간선 도로가 일시 폐쇄됐고, 4단계 홍수 비상 대응이 시작됐습니다.] <br /> <br />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선 40도의 안팎의 이상 고온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날씨 예보 : 안후이성의 화이베이와 허페이 날씨는 하늘과 땅 차입니다. 한쪽엔 폭우가 쏟아지고 다른 한쪽엔 폭염을 참기 힘듭니다.] <br /> <br />안후이성과 허난성 농가들은 하룻밤 사이 내린 폭우 때문에 한해 농사를 망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 기후로 아열대성 고기압이 일찍 북상하면서 비구름이 밀·보리 수확지역을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물에 잠긴 알곡엔 검게 곰팡이가 피고, 파란 싹이 터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안후이성 농민 : 다 썩어 문드러져서 쓸 데가 없어요.]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선 고속도로 무료 운행 지침 관련 시비로 수확기계 운송이 늦어져 피해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이변에 따른 천재에 인재가 겹쳤다는 비난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5301707132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